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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

트위터, 세 줄짜리 소설

《트위터》 트위터를 끊겠다고 트위터에 올렸다. 아무런 반응이 없다. 안 속네. #짜리소설

2026년 06월 10일

헤드폰, 세 줄 소설

《헤드폰》 점심시간에 헤드폰을 썼다. 음악은 틀지 않았다. 말 걸지 말라는 신호다.

2026년 06월 10일

냉동실, 세 줄 소설

《냉동실》 냉동실에 언제 샀는지 모를 것들이 있다. 버리려다 “아직 먹을 수 있지 않을까” 싶어 다시 넣는다. 내년에도 그럴 것이다.

2026년 06월 10일

습관, 세 줄 소설

《습관》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보지 않으려고 침대에서 멀리 뒀다. 자다 깨서 가져왔다. 습관이 의지보다 강함을 증명했다.

2026년 06월 10일

거울, 세 줄 소설

《거울》 오늘 거울을 세 번 봤다. 아침엔 면도하며, 점심엔 양치하며, 저녁엔 샤워하며. 세 번 다 다른 얼굴이었다.

2026년 06월 10일